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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체


  각설하고...

  어딘가로 떠나고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이렇게 표현한다.

  '자기 자신을 만나는 과정이다' 혹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주로 이렇게 표현한다.

  '진정한 자아를 만났다.'

  
 
  흠....별로 길게 산 인생은 아닌데 그동안 깨달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경험을 통해 

  거기서 무엇을 배울수 있는 지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린 거라는 거다.

  그 경험이 엄청난 것인지 감동적인 것인지 두려운 것인지는 하등 상관이 없다.

  진정한 자아를 만나는 것이든 인생의 진리를 깨우치게 되든, 좌우간 무지하게

  다양한 그 경험의 결과물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재능, 아니면 감수성이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그런 '깨우침'을 얻기 위해서는 충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설에 나오듯이 '우리는 매일 인생이라는 촐라체를 힘겹게 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경험을 하면서 난 도대체 무엇을 배웠는가?
   

by SupersoniC | 2009/07/30 22:25 | Book... | 트랙백 | 덧글(3)

자존심...음...

뭐, 니놈의 지랄 맞은 성격 때문이라고하면 할 말은 없지만....

돈 천만원이 그리 중한 건지...보도, 제작을 하는 회사에서 되도않는(순전히 내 입장이기는 하지만)

 홍보물 10분짜리 만드는건 그렇잖아.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우긴다면 못할 것도 없지만, 그럴거면 적어도 오천은 달라고!!



쫌 더 끄적이려다가...어제 우리 회사에 수중 촬영만 20년을 했다는 분이 모 방송사 PD와 함께 왔다.

신기한 거 많이 찍으셨다. 그게 수중촬영 한 번 해보겠다고 막 스쿠버에 뛰어든 쌩초보 다이버의 발길을

붙잡아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선배님이 자신이 찍은 장면을 설명하는 것이 약장수가 약파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 영상은 저런게 아닌데. 내게 영상은 좀 더 거대하고 소중한 그런건데. 내가 하는 일이, PD라는 직업이

갑자기 보잘 것 없이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그 선배님의 영상에서 없었던 것은 PD로서의 순수한 호기심과 감동이었던 것 같다.

그게 없으면, 죽는거다. 그냥.


그런데 이딴 일 겪으니까 정말 지랄맞다.

by SupersoniC | 2009/07/30 22:13 | La dolce Vita!!! | 트랙백 | 덧글(1)

오랫만의 끄적임....



내 인생이 비참해져 갈수록 그녀는 여전히 나를 밝게 비추는 빛이다.

             나의 인생과 그녀의 인생 사이에 존재하는 무관無關.

             그녀가 밝게 빛나면 빛날수록 나의 인생은 비참해진다.  

by SupersoniC | 2009/07/29 22:57 | La dolce Vit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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